
1년, 그 후
2020년 1월 어느 날, 한국 땅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상륙한 후 단 하루도 ‘코로나 19’라는 말없이 지낸 날이 없습니다. 사실 ‘코로나 19’라 쓰고 읽기는 ‘두려움’이라고 읽습니다.
우리 교회도 일상을 지내다가 옆 건물에 다녀간 확진자로 인하여 모든 것을 멈춘 것이 1년 전 이 때쯤이었습니다. 2020년 2월 28일 <에듀콘서트>를 앞두고 부랴부랴 일정을 취소하고, 예배당에서의 예배도 멈추었습니다.
이후 우리의 일상은 ‘부자유’ 그 자체였습니다. 이 세대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날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느 길 위에 서 있습니까? 1년, 그 후 하나님께서 우리 광교한신교회에게 주신 완성된 복음의 길입니다
-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가 부어졌습니다. 복음의 계시의 문이 더 활짝 열렸습니 다. 복음의 진리를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착시 현상 아래서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한 번도 파괴되지 않은 것처럼 깨끗하게 했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표준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표준 아래에서 더 이상 두려움 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표준을 적용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표준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할 것입니다.
- 우리는 복음의 진리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 녀는 하나님의 모든 권세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 우리는 이 복음의 진리와 하나님 나라의 표준을 스스로에게 적용할 뿐만 아 니라 세상에 널리 전파하여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와 성도가 될 것입니다.
- 우리는 이 길을 갈 때에 오직 앞으로만 나아갈 것입니다. 후퇴는 없습니다.
우리 이 길을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