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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알고리즘,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요즘은 가히 유튜브(youtube)의 시대입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유튜브를 찾습니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든지, 자료를 찾기 위해서든지 말이죠.

유튜브를 하다 보면 놀랍기도 하고, 또 그것 때문에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놀라운 것은 유튜브가 내 마음을 알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고, 당황스러운 것은 유튜브에게 내 마음을 들킨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컴퓨터 관련 자료가 필요해서 검색을 했습니다. 그 검색은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검색어를 집어넣지 않아도 유튜브는 이전 검색어를 따라서 컴퓨터 관련 영상으로 유튜브 화면을 채워 놓았습니다.

또 다른 때는 ‘미스터트롯’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습니다. 너무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온통 ‘미스터트롯’ 일색으로 유튜브 화면을 채워 놓았습니다.

여러분의 유튜브 화면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그렇게 채워지는 것은 일명 ‘유튜브 알고리즘(algorithm)’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알고리즘이라는 것은 ‘주어진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기 이해 필요한 절차, 방법, 명령어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에 따르면, 이 시대에는 내의 생활습관을 숨길 수 없습니다. 습관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 마음을 숨길 수 없게 됩니다. 마음은 영혼으로부터 이어지니 영혼을 숨길 수 없게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은 내 삶의 습관의 결과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개인정보의 총합’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삶의 은밀한 부분들이 핸드폰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나를 숨길 수 없는 시대를 우리는 지금 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때에 내 영혼의 알고리즘은 무엇입니까? 어떤 절차, 방법, 명령어들이 내 삶에 모아져 있습니까? 여기 한 알고리즘을 추천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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