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세대의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1월 2일부터 시작된 IM선교회의 한국예수복제소캠프가 1월 23일 끝났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청소년부 1명, 초등부 1명이 참가했습니다. 복제소라는 말은 ‘복음, 제자, 소명’의 줄임말입니다.
이 캠프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신앙, 학업, 생활.’ 신앙을 일으키고, 학업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며, 생활에 대한 스스로의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학생들 중심으로 본다면 사실 이 세 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신앙은 인격에 영향을 미치고, 학업은 삶에 영향을 미치고, 생활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3주 간의 캠프로 이 세 가지가 잡힌다니 놀라웠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참가한 두 아이에게 일어난 변화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관찰이 가능했습니다.
첫째, 핸드폰을 전혀 손에 잡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손과 핸드폰을 접착제로 붙힌 듯 할 정도였습니다.
둘째, 공부를 자발적으로 합니다. 이전에는 마지못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이 먼저 합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책을 잡았습니다.
셋째, 예배가 달라졌습니다. 캠프가 끝나자말자 설날 명절이 이어졌습니다. 이전에는 형식적인 예배였으나 이번 명절의 예배는 말 그대로 예배로 올려졌습니다.
넷째, 대화가 많아졌습니다. 이전에도 대화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 내용 면에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캠프 후기의 글이 전국 각지에서 올라왔습니다. 부모님들이 관찰한 자녀들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캠프를 마치고 가정에 복귀한 자녀들은 부모님들을 이끌고 가정예배를 드리고, 변화한 생활로 부모님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의 부흥은 가정의 부흥으로 이어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이 부흥을 꿈꿉니다. 반드시 다음세대를 부흥시키는 이 사역을 해야겠습니다.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