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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확신을 보이십시오


예나 지금이나 부모의 자식 사랑은 지극합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어머니의 그 사랑은 말할 수 없을 만큼 깊고 또 깊습니다. 문제는 그 사랑이 어떻게 표현되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이 어머니는 탕자를 성자로 바꾸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어머니 가운데 한 사람,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입니다.

어거스틴은 세상에서의 성공이 인생의 목표였고,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사는 것이 즐거운 청년이었습니다. 심지어 10대 때 여자를 만나 아이까지 낳을 정도였습니다. 어머니 모니카는 강제로 아이 엄마와 헤어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들 어거스틴은 여전히 타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모니카는 아들이 사는 곳으로 이사해서 교회에 등록을 했습니다. 밀라노의 어느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의 담임은 암브로시우스 감독이었습니다. 아들이 돌아서지 않자 모니카는 암브로시우스 감독의 바짓가랑이라를 잡고 하소연할 때도 많았습니다.

‘주교님, 제발 제 아들을 한번 만 만나주세요. 소원이에요.’

그러자 주교는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고 합니다.

‘자식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주교의 신경질적인 그 말이 그날의 모니카에게 하나님의 음성으로 마치 천둥소리처럼 들렸습니다. 모니카는 낙심 중에 소망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모니카는 기도를 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모니카의 신음이 담긴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마침내 어거스틴은 회개하고 돌아와 세례를 받았습니다.

지금 당신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낙심하고 포기했습니까?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은 음성을 들려주시고, 당신의 신음도 들으십니다. 당신의 확신을 보이십시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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