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흥]해야 삽니다
20세기 초 한국 사회는 암울했습니다. 한반도는 서로 빼앗으려는 열강들의 암투장이 되었지만 한국 사회는 어디에서도 그에 대처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정치인들은 자기 잇속을 챙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현실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없었던 백성들은 삶의 소망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 때 등장했던 곳이 교회입니다. 암울하기만한 세상을 바라보면서 위로와 소망을 교회는 선포했습니다.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생들의 희망이라고 말입니다.
1907년 평양대부흥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났던 영적대부흥은 이후 한국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영향은 1919년 3월 1일 펼쳐졌던 만세운동이었습니다. 평양대부흥을 이끌었던 길선주 목사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3·1만세운동에 깊이 개입했습니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 사회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도 여전합니다. 최근에는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도발은 다시 시계를 20세기 초로 돌려놓은 듯 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게 [부흥]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2014년 4월 20일 창립예배를 드린 이후로 처음 주신 [부흥]의 마음을 받아 8월 25일, 26일, 27일 저녁 8시에 부흥회를 가지려 합니다.
이 부흥회는 우리 교회의 지나간 5년을 감사하고, 새로운 5년을 맞이할 [새생명성장부흥회]가 될 것입니다.
100여 년 전 암울했던 우리 민족이 하나님이 주신 영적대부흥으로 새로운 민족의 운명을 맞이했듯이, 우리 교회에게 주실 하나님의 새로운 5년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이제 기도함으로 준비하여 하나님의 주실 대부흥을 기대합시다.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