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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믿음 당당한 인생


Swag(스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팝음악의 한 장르인 힙합에서 ‘멋, 자존감, 자부심’같은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원래의 의미는 ‘건들거리다, 잘난척하다’는 말이랍니다. 영국의 대문호인 세익스피어가 그의 작품 <한여름밤의 꿈>에서 쓴 말이라고 합니다.

힙함은 흑인들의 음악입니다. 미국 사회에서 소외된 그들이 사회적 불만이나 저항, 신념들을 랩으로 자유롭게 발산했습니다. 그것이 힙합입니다. 비주류의 음악, 소외된 자들의 음악입니다. 그래서 음악 속에서 당당함을 자신있게 드러내는 스웩은 생명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도 비주류였습니다. 철저한 비주류였지요. 예수님은 갈릴리 나사렛 출신입니다. 당시 주류 세계에서는 나사렛을 비하하여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느냐?’

그러니 예수님의 무리-당시의 주류적 시각에서 볼 때는 무리라고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는 한낱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일단의 무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당당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당시 주류가 갖지 못했던 Swag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요, 하나님의 현현(顯現)이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자의식이었습니다.

그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기도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그의 선포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의 말씀 한 마디에 마음과 영혼의 아픔이 치유되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의 선포는 육체의 질병도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한 마디로 그는 당당했습니다. 어쩌면 그는 최초의 Swagger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당신 또한 Swagger, 예수님의 Swagger임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이 시대의 Jesuswagger입니다. 당당한 믿음, 당당한 인생이 되십시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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