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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때는 빛나고 빛납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또한 어린이주일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어린이주일을 앞두고 어린이사역을 하고 있는 사모와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사도행전 20:35)’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어른의 눈에 볼 때 어린이들은 많이 미숙합니다.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가르쳐야 할 대상입니다. 그렇습니다. 배워야 할 때인 것은 분명하고, 더 자라야 하는 때인 것도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이의 때가 미완성인 것은 아닙니다. 인생의 모든 때가 미완성인 때는 없습니다. 인생의 모든 때는 미완성이 아니라 그때의 완성이며 아름다움이며 빛나는 때입니다.

어린이의 때는 어린이로서 완성의 때입니다. 최고의 아름다움이 있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빛나는 인생의 때입니다.

어린이의 때보다 싱그러운 때가 있던가요? 어린이의 때보다 파릇한 때가 있던가요? 어린이의 때보다 가능성이 있던 때가 있던가요? 어린이의 때는 최고의 싱그러움을 간직한 때요, 잎사귀가 가장 파릇한 때요, 그 어떤 것으로도 변형 가능한 가능성의 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린이의 때를 극찬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지요.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8:3).’

지금이 당신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입니다. 가장 완성의 때입니다. 가장 빛나는 때입니다.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는 때입니다.

때가 차면 아름다워집니다. 오늘 바로 그날입니다. 아름다운 당신을 축복합니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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