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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성경에는 다양한 기도가 나옵니다. 당연히 그 기도를 한 사람도 등장하지요. 그 가운데 한 사람, 야베스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슬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의 출산 과정이나 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삶이 순탄치 않았음을 암시해주는 이름입니다.

성경에서는 그의 삶에 대하여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과 야베스 자신의 기도를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머니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에게 관심과 사랑을 부어준 어머니로부터 야베스는 기도를 배웠을 것 같습니다. 기도를 배웠다는 것은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신앙을 가르쳐주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의 기도는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축복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만을 신뢰하였다는 말입니다.

둘째, 그의 지경이 넓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했다는 말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손이 자기와 함께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임재를 사모했다는 말입니다.

넷째, 근심이 없게 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자신이 ‘슬픔의 인간’이 되지 않기를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슬픔은 영혼을 갉아먹고, 마음의 힘을 빼앗고, 육체를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수많은 기도 가운데 가장 좋은 기도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이고, 인간으로서 드린 기도 가운데 가장 솔직한 기도는 ‘야베스의 기도’입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야베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했기 때문 아닐까요?

인생의 수많은 과제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야베스의 기도로 당신의 기도를 채워보시지 않겠습니까?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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