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개하십시오 그러면 주실 것입니다
지난 해 40일 말씀양육 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때 일입니다. 첫째 날 말씀이 시작되었고, 저는 집중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후 두 번째 말씀을 듣는데 마음에 강한 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성처럼 들리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내 말씀을 너에게 주리라!’
올해 3월부터는 제게는 또 다시 강한 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에 한 가지 장면이 떠올려졌습니다. 그것은 20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한 목사님에 대한 저의 태도의 문제였습니다. 저는 그분의 설교를 처음 듣고 마음에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난하고 모욕했습니다. 다시는 볼 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서 지우고 잊었습니다.
3월 어느 날, 제게 강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회개하라!’‘무엇을 회개할까요?’‘이 일을 회개하라!’
당황스러웠습니다. 20년 전의 생생한 기억도 당황스러웠고, 회개의 음성도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회개를 시작했습니다.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무려 6개월을 회개했습니다. 회개하고 또 회개했습니다. 6개월을 회개하니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평안과 함께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내 말씀을 너에게 주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한 시간 동안 원고 없이 설교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4년 동안의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제 설교가 청년대학생들에게 들리는 설교가 되게 해주세요.’ 대학생들이 말씀이 좋아서 등록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들리는 말씀 따라 회개만 했을 뿐인데 기도는 응답되고 주신 말씀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회개의 음성이 들리십니까? 회개하십시오. 그러면 주실 것입니다.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