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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작정기도회


날씨가 몰라보게 선선해졌습니다. 그 찌던 폭염이 언제 있었나싶을 만큼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직 다 지난 것도 아닌데 벌써 여름이 끝났다는 말도 나옵니다. 폭염의 꽃인 열대야(熱帶夜)가 누그러든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몸이 반응을 하니 그 다음 반응은 입입니다. 덥다는 말은 물러가고 이제 시원하니 살만하다는 말이 더 많아졌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 새벽예배 설교의 첫 마디는 ‘기도하기에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였습니다. 시원해진 날씨에 대한 저의 반응이었지요.

그렇게 한 마디를 던지고 나서 흠칫했습니다. ‘기도하기에 좋은 계절이 따로 있나?’라는 질문이 곧장 뒤따랐습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이런 말씀이 바로 나왔습니다.

‘기도하기에 좋은 계절은 따로 없습니다. 기도하는 계절이 좋은 계절입니다. 기도하며 살기에 좋은 인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사는 인생이 좋은 인생입니다.’

지난 여름, 우리 교회는 온 교인이 힘을 합쳐 말씀과 기도로 뜨겁게 보냈습니다. 한 영혼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데 모두 힘을 합쳤습니다. 함께 연합했기에 젊은 한 영혼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번 가을은 40회 작정기도회로 엽니다. 한 주간 모든 예배를 합하니 모두 8번의 예배가 있었습니다. 5주간 8번의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부모에게 무엇이든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자녀들의 특권이듯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특권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특권, 40회 작정기도회로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김종균


 

This Post Has 2 Comments

  1. 벨라지아

    허락도 필요 없이 들어 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자식에게 항상 열려 있는 문은 아버지 집입니다.
    귀한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시는 아버지께, 아버지 마음을 더 알아가기 원합니다.
    40일 작정기도회에 함께 꼭 승리 하기 원합니다.
    새마음으로 새롭게 시작 하렵니다~
    구하라, 찿으라, 두드리라~(마태7:7~11)

    1. ruth

      아멘~~♡
      ‘기도하는 계절이 좋은 계절입니다~^^*’

      이 가을도 좋은 계절되도록 우리 교회공동체에 기도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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