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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현실이 되고 믿음은 실상이 됩니다


무엇인지도 모른 채 40일 말씀양육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것은 2014년 11월 3일이었습니다. 소개 받은 것은 그해 여름이었는데, 처음에는 갈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목회자들이 모이는 컨퍼런스나 세미나는 좀 안다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제가 그와 같은 모임을 기획하는 사람이었거든요. 하지만 마음이 갑작스럽게 변해서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첫 날 첫 시간부터 제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회개, 영혼의 기쁨, 삶의 소망 같은 것들이 때로는 폭풍처럼, 때로는 산들바람처럼, 때로는 따스한 햇볕처럼 임했습니다.

그리고 2년. 우리 교회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증거를 갖는 시간은 2년이면 충분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모두 40명의 성도들이 말씀양육에 참여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고, 기도에 힘쓰고, 회개함으로 나아간 성도에게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주신 증거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본당을 주신 것은 그 정점이었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사이 우리 삶에 필요했던 모든 것들이 어느 새 우리 앞에 현실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의 말씀이 현실이 되고 실상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2년이 지나 다시 말씀양육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2년 전 받은 시험지에 답을 채우고 돌아와 정답을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00점 만점이었습니다.

마음에 더 큰 소망을 받았습니다. 이 소망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이루어주셨기 때문에 의심치 않습니다. 이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말씀은 현실이 되고 믿음은 실상이 되는 그 길을.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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