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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준비는 우리의 원함보다 항상 좋습니다


문득 지나가는 가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높고 짙푸른 저 하늘도, 그 하늘을 수놓는 저 구름도,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저 고운 빛깔의 나뭇잎도 그냥 저대로 있었으면 합니다.

좋아서 그랬겠지요. 이 계절의 하늘과 구름과 나뭇잎이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아서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그 좋았던 빛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좋았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고, 붙잡으려 해도 흩어져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기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어서 기도해야 하고, 문제가 우리의 원함대로 해결되지 않아 아파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 계절과 동행하면서 받은 말씀을 함께 나눕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답은 우리가 원하는 답보다 항상 좋다.”

아! 이 말씀을 받고 ‘정녕 그러한가요? 주님!’ 질문합니다. 이 말씀을 받자 말자 이렇게 질문이 떠오른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러하지 않은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전적으로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광교한신교회를 통하여 이루신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저의 원함을 넘어서는 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도들에게도 이 말씀이 진리임을 알 수 있도록 해주옵소서.

각 자의 삶을 통하여 증거를 주옵소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옵소서.

 

김종균


 


 

This Post Has One Comment

  1. eunhee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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