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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靈魂)의 정비소


교회 차 스타렉스의 범퍼가 깨졌습니다. 앞서 있던 작은 트럭이 갑자기 후진을 했기 때문입니다.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범퍼만 깨졌고 다른 곳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수리를 하기 위해서 정비소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며칠 동안 미루다가 겨우 시간이 났습니다.

정비소에 가면 얼마나 이상이 있는지 먼저 진단을 합니다. 먼저 외형을 살핍니다. 그 다음에는 손으로 이곳저곳을 눌러봅니다. 보이지 않는 쪽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세심했습니다. 우리 차도 단지 범퍼만 깨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지자 보이지 않는 곳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릴쪽에 미세한 균열이 있는 것이 발견된 것입니다.

부품을 준비하고 도색한 후에 차량에 부착하는 순서로 작업이 진행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이틀의 수리 기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받았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정비소에 갑니다. 그렇다면 영혼의 문제는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요?

영혼의 문제는 영혼을 다루는 곳에 가야 합니다. 영혼의 정비소에 가야 하는 것이지요. 교회는 하나님께서 영혼의 정비를 위해 세우신 영혼의 정비소입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 한 영혼을 세심히 살피시다가 그 영혼을 살리시기 위하여 광교한신교회로 보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2)’

 

김종균


 

This Post Has One Comment

  1. 진달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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