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개의 완성(?)
지난 4월 부활절을 즈음으로 한 가지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회개하는 마음입니다. 회개의 대상은 성령사역/치유사역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신학교 이래로 성령사역과 치유사역을 탐탁치않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나님께서 다루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즉각적으로 순종했습니다. 회개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려 주신 것은 헤븐리터치미니스트리 손기철 장로였습니다. 이름만 알뿐 그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없었기에 의아했지만 회개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회개는 여름을 거쳐 지금까지 지속되었고, 그 열매로 어제 치유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두 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개를 완성하고자 함이었고, 더불어 기름부으심의 기도를 받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사정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마음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공개적인 고백이라니요.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이런 생각이 들어서 피하고자 했습니다만 이 마음을 사라지지 않고 더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고 마치는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마음에 조급함과 실망이 교차했습니다. 이대로 마치고 돌아간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시간은 다 되었고, 강의는 끝났습니다. 여간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기기 무섭게 번쩍 손을 들었습니다. 한 가지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고 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 말씀만 더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공개적인 고백을 할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전광석화 같이 고백을 쏟아내었습니다. 아울러 기름부으심의 기도부탁도 드렸습니다. 손기철 장로는 흔쾌히 받아주었습니다. 4월부터 시작된 회개가 완성(?)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회개를 요청할 때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게십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그 계획은 실현됩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에 대한 순종이 우선입니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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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 감사–>기대–> ???
광교한신교회를 통해 이루어가실
하나님의 성령/치유 사역을 기대하며…
오늘도 성령님을 통해 하늘의 비밀을
알려 주시며 행하실 크고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게 하시니 무한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