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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갈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 제 마음 속에 계속 들어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기도할 때에도, 묵상할 때에도, 길을 걸을 때에도 이 마음이 저의 심정을 채웠습니다.

이 마음과 함께 제게 채워진 또 하나의 생각이 있었습니다.

‘제 2의 개척이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2014년 4월 20일 부활주일에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로부터 32개월 10일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니 저는 교회 개척을 너무나 원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니 제가 원했던 것은 교회 개척이었습니다. 교회를 시작한다는데 몰두해 있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교회가 머릿속에 있을 뿐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40일 말씀양육을 은사로 받았습니다. 그것이 25개월 전입니다. 25개월 동안 저는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목사로서의 훈련을 받은 것 같습니다.

교회를 시작하는 것과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교회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교회는 영혼구원에 대한 사명 없이는 개척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25개월 동안 우리 교회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한 영혼을 받을 수 있는 교회의 그릇이 되었습니다.

한 영혼을 참으로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영혼구원을 위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야 말로 교회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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