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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02 03

하나님 나라를 완성합시다


어머니 모니카의 헌신적인 기도로 마침내 어거스틴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아들과 함께 고향에 가던 모니카는 아들 어거스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여한이 없다.’

‘아들아, 이제 내게는 살아갈 즐거움이 사라졌단다.’

‘세상에서 그토록 소망하던 일이 이루어졌는데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왜 세상에 계속 남아있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겠구나! 나의 유일한 소망은 네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넘치는 축복으로 네가 주님의 종이 되었으니 내가 여기서 더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느냐?’

그 즈음 어거스틴은 자신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결단을 했던 차였습니다. 어머니 모니카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열병에 걸려 몸져누웠다가 결국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고 말았습니다. 어머니 모니카에게는 아들 어거스틴을 전도하는 것이 일생의 사명이자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거스틴은 어머니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헌신하였으며, 일생을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2019년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33:3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 광교한신교회를 부르시는 해였습니다. 어떤 부르심이 있는지 알지 못했으나 우리는 그 부르심의 음성을 듣고 한 해 동안 몸부림치며 기도했습니다.

2020년, 마침내 우리는 그 부르심의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부르심의 완성을 위해 생수의 강을 넘치도록 부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수의 강을 부으셔서 이 시대의 가정을 살리실 것입니다. 다음세대를 일으키실 것입니다. 민족에 소망의 불을 붙이실 것입니다. 열방에 나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의 완성의 모양입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하여 함께 나아갑시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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