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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일어나십시오!


빅터 프랭클(1905~1997)은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였습니다. 저 잔인한 독일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인 아우슈비츠 생존자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그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지독한 수용소 생활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용소에서 기적같이 생존한 그는 수용소에서 살아나올 수 있었던 그의 경험을 토대로 로코테라피(logotheraphy) 학설을 주창합니다. 최악의 인간 조건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사소한 조건들 속에서 기쁨을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조건은 삶의 잔인함이었습니다. 3년 동안 그를 비롯한 유대인들은 온갖 잔인함과 목욕,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잔인함 말고는 아무 것도 주지 않자 삶을 포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빅터 프랭클은 수용소에서의 그 잔인함이 자신의 내면의 자유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현실은 너무나 잔인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그 어떤 잔인함도 자기의 내면을 고통스럽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외적인 자극과 내적인 반응 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고통도 그 고통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동의 없이는 고통을 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고통스러운 삶은 바로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런 시간들을 경험하면서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고통스러운 삶은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지 환경이 가져다 준 것은 아니다.’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선들은 외부의 자극에 대한 스스로의 반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은 어떤 일입니까?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식하십시오. 그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취하십시오. 그리고 지금 바로 일어나십시오. 당신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을 바라보십시오!

 

김종균


 

This Post Has One Comment

  1. 전 명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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