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 목격 사건
지난 주 모 쇼핑몰에 갔다가 뜻밖의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 장면은 필요한 것을 구하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 주차장에 내려왔을 때 보게 되었습니다.
제 차를 주차한 곳을 가다가 목격한 그 장면은 평소에도 가끔 보는 광경이었지만 이번에 본 장면은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어느 차의 뒷문이 열려져 있고, 누군가 서 있었습니다. 무심코 바퀴 쪽을 보니 문밖으로 버려진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쓰레기였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닌 곳에 쓰레기가 버려지니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만일 그 쓰레기가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장면을 보았다면 마음이 좋았을 것입니다. 칭찬하는 마음도 생겼을 것입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세상을 더럽힙니다. 그 행동은 비난 받습니다. 쓰레기 하나 잘못 버려서 생기는 일입니다.
인생들에게도 쓰레기가 있습니다. 인생들에게 있는 쓰레기는 영혼의 죄입니다. 인생들의 죄를 세상에 버리면 세상이 고통을 당합니다. 작은 쓰레기는 이웃을 고통스럽게 하고, 큰 쓰레기는 범죄가 되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합니다.
그러나 인생들의 죄를 교회에 버리면 죄가 해결됩니다. 말하자면 교회는 인생들의 쓰레기인 죄를 버리는 쓰레기장입니다.
인생들의 죄를 세상에 버리면 비난을 받지만, 그 죄를 교회에 가져와 버리면 칭찬을 받습니다. 또 새로운 인생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영혼을 새롭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