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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부어주신 생수의 강으로”


성경에서 ‘생수’란 말은 모두 7번 나옵니다. 구약성경에서 4번, 신약성경에서 3번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아가 4:15, 예레미야 2:13, 예레미야 17:3, 스가랴 14:8에서 나오고, 신약성경에서는 요한복음 4:10, 4:11, 7:38에서 나옵니다.

‘생수’는 두 단어가 합성된 말입니다. 하나는 ‘살아있는’, 다른 하나는 ‘물’입니다. ‘살아있는 물’이라는 말입니다. 모두 다 비유입니다. ‘생수’라는 말은 전통적 의미의 ‘마시는 물’이 아닌 ‘생명을 전달해주는 물’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생수의 근원’이 하나님이신 것을 말하고, 신약성경에서는 그 ‘생수’가 성령님이신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없이는 생수를 마실 수 없고, 성령님의 내주 없는 인생은 메마른 땅 같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탈수증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보통 사람은 몸에 지니고 있는 총수분의 2,5%(1200ml) 가량을 소변이나 호흡, 땀 또는 소화기관에서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손실 외에 땀으로 잃는 물이 크게 증가하면 탈수로 인해 몇 시간 안에 쇼크가 오기도 하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몸에서도 물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탈수 현상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증상은 육체로 감지할 수 있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양의 염분과 물이 주어지면 사람의 몸은 정상적인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탈수 현상은 육체로 감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 문제없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듭니다. 육체의 탈수증만큼이나 영적인 탈수증도 삶에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관계가 허물어지고, 삶은 고통스러워지며, 식물이 자랄 수 없는 메마른 땅 같은 인생이 되고 맙니다.

올 한 해, 하나님께서는 광교한신교회를 통하여 이 땅에 ‘생수의 강물’을 흘러 보내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영적인 탈수현상으로 시달리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는 광교한신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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