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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니 소원 들어주신다


세계가 아우성이다. 아프다. 지구가 아프고, 환경이 아프다. 학교가 아프고, 학생이 아프다. 가정이 아프고, 자녀가 아프다. 사상이 아프고, 사람이 아프다.

아픈데 고칠 방법이 없다. 사상을 바꾸면 회복이 될 줄 알았다. 사람을 교체하면 회복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더 아프다. 사상이 더 아프게 하고, 사람이 더 고통스럽게 한다. 그것이 답이 아니다.

사람들이 영상물 앞에 앉아 있다. 게임 영상 앞에 목을 빼고 앉아 있다. 유튜브 앞에 우두커니 앉아 있다. TV 앞에 앉아 있고, 극장 스크린 앞에 앉아 있다. 거기에서라도 위로를 받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로는 없다. 시간 낭비만 있다.

한 가지 길이 있다. 만남이다. 회복의 능력을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는 그 능력이 없다. 오직 한 길, 위로 난 길에서만 그 능력을 만날 수 있다.

여기 한 여자가 있다. 찔레꽃 그 여자, 이름은 박순애다. ‘절대희망’을 외치며 산다. 그러나 처음부터 절대희망을 외친 것은 아니다. 처음 그는 이렇게 울부짖었다. ‘삶은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다’고 울부짖어야 했다.

아버지는 폭력적이었다. 어머니는 가출했다. 오빠들은 떠났고, 열세 살, 남은 그는 이복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어디 하나 희망이 없었다. 그는 살고 싶었다. 어린 그에게 교회가 희망이었다. 교회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예수님은 니 소원 들어주신다.’

그는 그 이름을 붙들었다. 처절하리만치 삶은 고통스러웠으나 그 이름을 붙들 힘이 그에게 있었다. 그 힘만 남았다. 스무살 최연소 교도소 교정위원이 되었다. 맨몸으로 상경하여 6년 만에 5백 여명의 예체능 학원 원장이 되었다. 하지만 결혼생활이 또 순탄치 않았다. 그래도 그는 그 이름을 놓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

그는 지금 전도사다. 남편도 전도사가 되었다. 그는 눈물로 회복을 전하는 전도자요 간증자가 되었다. 예수님에게 길이 있다. 누구든지 그를 만나면 회복된다.

 

김종균


 

This Post Has One Comment

  1. 진달래

    오직 예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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