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풍(靈風)아 불어라!
지난 한 주 동안 하늘빛이 오락가락 했습니다. 깨끗한 하늘이었다가 회색빛 하늘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하나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눈에도 좋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인생에도 미세먼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생의 미세먼지도 하늘의 미세먼지처럼 인생에 좋은 영향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의 운동입니다. 영풍이 부는 것입니다. 영풍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영적인 큰 파도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하늘의 가득 찬 미세먼지를 몰아내버리고 각종 질환으로 시달리고 있는 인생의 영을 깨우고 살리는 일입니다.
영풍을 맞으면 하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영풍을 맞으면 사람들이 선량해집니다. 영풍을 맞으면 미련하던 사람이 지혜로워 집니다. 영풍을 맞으면 하늘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영풍을 맞으면 육신의 잘못된 행실도 고칠 수가 있습니다. 영풍을 맞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우리 광교한신교회가 이 일에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광교한신교회가 영풍의 근원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영풍(靈風)아 불어라!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