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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력(靈力)의 기도는 응답의 산을 이룹니다


4년마다 세계를 잠 못 이루게 하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공 하나에 울고 웃습니다. 바로 월드컵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2002년은 아직도 세계인의 입에 회자될 만큼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력은 놀라웠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한 걸음 뒬 때 두 걸음을 뛰었고, 두 걸음을 뛸 대 세 걸음, 네 걸음을 뛰었습니다. 실력으로는 세계 정상급에 이르지 못했으나 힘이 다할 때 다시 힘을 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투혼(鬪魂)이라 불렀습니다.

국민들은 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힘까지 짜내는 선수들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시켰습니다. 그리고 힘을 얻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세계 4강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올 해는 국민들의 반응이 시원찮습니다. 예선전부터 보여준 경기력에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없어서 실망한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은 대표 선수들이 한 걸음 더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경기력은 점점 하락했습니다. 다른 팀들보다 덜 뛰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영력(靈力)이 필요합니다. 힘이 다했다 느껴질 때 한 번 더 힘을 내야 합니다. 기도의 영력(靈力)은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5분 기도를 10분의 기도로, 10분 기도를 30분 기도로, 30분 기도를 1시간 기도로 밀어내는 것이 영력(靈力)입니다.

영력(靈力)의 기도는 응답의 산을 이룹니다. 그대의 기도가 영력(靈力)의 기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김종균


 

This Post Has One Comment

  1. 진달래

    아멘
    하나님 의지하며, 다시 힘을 내어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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