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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자는 사명자가 되고, 사명자는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사람뿐입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편지 중에서>

 

1885년 두 명의 젊은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이 편지를 쓴 언더우드 선교사입니다. 25세에 ‘한국에 가라’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는 당시 조선에 가기로 뜻을 정하고 조선행을 결정합니다.

조선에 들어왔지만 사정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앞은 깜깜했습니다. 그의 말을 듣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힘이 든 하루 하루였습니다.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 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주소서.

<언더우드 선교사의 편지 중에서>

 

하지만 그는 소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더 믿음을 구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벽지 전도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의 전도는 도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새문안교회를 세웠습니다. 기독교서회를 창설하였습니다. 사전을 출판했습니다. 신문도 창간했습니다. YMCA를 조직했습니다. 연희전문학교, 지금의 연세대학교를 세웠습니다. 한국개화기에 그는 종교, 정치,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 많은 공적을 남겼습니다. 그의 자손 4대가 한국을 위해 일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부르셨고, 그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책임지셨습니다. 하나님은 광교한신교회를 부르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우리에게 수많은 영혼구원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책임지실 것입니다.

소명자는 사명자가 되고, 사명자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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