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生命) 소명(召命) 사명(使命)
생명(生命)
오늘도 우리는 태어난다. 과거 그 어느 날 아가의 모습으로 태어나듯이 생명은 또 태어나 하루를 살게 한다. 그래서 삶은 늘 새롭고 경이롭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과거 단 한 번의 태어남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인생이 늘 과거형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오늘도 태어난다는 것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새로운 삶의 문을 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오늘도 새롭게 태어난 것을 아는 사람이 있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하루가 늘 생기 있다. 하나님의 생기 때문이다.
소명(召命)
하나님의 생기로 살아가는 사람의 특징이 있다.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다는 것을 안다. 마치 왕이 신하를 부르듯이 말이다. 왕이 신하를 부를 때는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부른다. 이유 없이 부르지 않는다. 그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려 부른다. 신하에게는 왕의 부름을 받을 때가 가장 가슴 뛰는 때이고, 그 앞에 나가 왕의 특명을 받을 때가 가장 영예로운 때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느 때 가장 가슴 뛰는 때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때이다. 어느 때 가장 영예로운 때인가? 하나님의 특명을 받을 때이다.
이를 위해 오늘도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시고, 부르신다. 그것이 소명(召命)이다.
사명(使命)
왕은 신하를 불러 특별한 임무를 맡긴다. 그것이 사명(使命)이다. 신하는 이제부터 사명을 사는 것이 존재의 이유가 된다. 사명을 행할 때 신하는 가장 활기 있고, 생기 넘치고, 목적이 분명한 인생이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다 활기 있고, 생기 넘치고, 목적이 분명한 인생이 되고 싶다. 그러나 누구나 다 그럴 수는 없다. 사명이 없는 한 그와 같은 인생은 불가하다.
하지만 사명이 분명한 인생은 활기 있는 인생, 생기 넘치는 인생, 목적이 분명한 인생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사명은 사람에게 필수 사항이다.
그렇다면 사명은 어느 때 찾을 수 있는가? 오직 하나님을 만날 때이다.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