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12-9179 therisench@gmail.com 회원가입
칼럼 이미지

배터리를 확인해보세요


컴퓨터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목사에게도 컴퓨터는 빼놓을 수 없는 도구입니다.

목양실의 책상에 앉아 있을 때 컴퓨터는 마치 피부와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컴퓨터는 사역을 하면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전자기기에 문제가 생길 때는 에고가 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순간에 문제가 생겨 사용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목양실 컴퓨터의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無線)입니다. 연결된 선이 없고, 배터리를 이용해서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제없이 작동하던 키보드가 어느 때부터 작동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바로바로 쓰여 지지 않고 버벅거렸습니다. 참 답답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그러다가 배터리가 문제일 수도 있다는 데 생각이 이르렀습니다. 배터리를 교환했습니다.

그랬더니 키보드가 문제없이 작동되었습니다. 배터리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처음부터 알았다면 바로 교체했을 텐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인생에도 배터리가 있습니다. 그 배터리의 저장소는 영혼입니다. 영혼에 저장된 배터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마음과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혼의 배터리가 충만하면 마음과 몸과 삶은 활력이 넘칩니다. 버벅임이 없습니다. 반대로 영혼의 배터리가 소진되면 마음과 몸과 삶의 활력은 사라지고 인생은 문제로 버벅거립니다.

지금 그대는 마음과 몸과 삶에 활력이 있습니까? 영혼의 배터리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배터리를 확인해보시지 않겠습니까?

 

김종균


 

This Post Has One Comment

  1. 진달래

    아멘.
    충전중~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