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저주를 긁어내십시오
한 마디의 말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한 마디의 말로 평생을 묶여 사는 영적 포로자가 되기도 하고, 한 마디의 말로 평생을 영적 자유자로 살기도 합니다.
어느 집사님이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도 충성을 다해 섬겼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별 볼 일 없는 인생’이라고 굳게 믿고 살았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심한 중병에 걸렸을 때입니다. 이웃집 무당 할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이 아이는 죽을 아이요. 버려진 아이인데 살아도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살 팔자요. 그러니 죽는 게 나아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가끔 이 말을 아이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화가 났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혼자서 설거지를 하다가도, 다림질을 하다가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 나 같은 인생은 짓밟히고 살 인생이야. 참 불쌍한 인생이다. 이 세상에 필요 없는 인생이지. 나는 짓밟히고 살 팔자를 타고 났어.”
집사님은 평생 어머니와 자신을 미워하면서 살았습니다. 매사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항상 누군가가 뒤에서 자신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내적치유 공부반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 때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인도자가 한 마디를 했습니다. ‘집사님, 그것은 사탄이 지어낸 거짓말이에요. 하나님은 그런 팔자를 만드시지 않아요. 그 말의 힘을 예수의 이름을 끊어야 해요. 지금 당장 끊어요.’
그 날 이후 집사님의 마음은 공중에 뜬 것처럼 가볍고 힘이 났습니다. 온 세상이 아름답게만 보였습니다. 가장 저주받은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은 인생으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에 덧씌워진 저주의 언어를 예수 이름으로 긁어내십시오. 모든 저주를 긁어내십시오. 당신의 삶을 향해 하나님께서 그려놓으신 아름다운 인생을 회복하십시오.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