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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가 아니라 시작하는 주입니다


예배를 위하여 준비하는 일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일은 주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위한 모든 정보가 주보 안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날짜, 예배순서, 가족소식 등 한 주간 교회의 모든 활동이 주보 안에 있습니다.

 

이번 주 주보를 준비하면서 유독 눈에 들어온 것이 있습니다. 52라고 새겨진 주차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주를 표기하는 숫자입니다. 이 주가 지나면 다음 주는 다시 1이라고 새겨진 새로운 주보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별안간 번갯불이 번쩍 하듯 마음속에서 번갯불 하나가 반짝였습니다. ‘마지막 주라고? 그럴까? 1앞에 놓여진 앞서는 숫자는 아닐까?’ 이런 생각말입니다.

그리고 이내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래! 이번 주는 마지막 주가 아니야, 첫 주야! 시작하는 주야!’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나자 뭔가 모를 새힘이 솟아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시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신선함이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마지막 주라 생각하면 정리하기에 분주할 텐데, 시작하는 주라 생각하니 출발을 위한 준비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생각이 바뀌니 마음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니 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하자! 하나님은 비전을 주셨고, 2021년은 하나님의 비전이 성취되는 기적의 원년이라고 하셨지! 그래, 오늘은 시작하는 날이야! 그에 합당하게 생각하고, 말하고, 믿음을 사용하자!

성경은 실패의 이야기가 아니라 성공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성공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몇 십년의 삶이 실패처럼 보였지만 마침내 아브라함은 믿음의 아버지가 되어 성공했습니다. 출애굽을 위한 9번의 시도가 실패한 것처럼 보였지만, 마침내 10번째의 시도로 성공했습니다.

2021년에도 하나님은 성공하십니다. 하나님은 부요하십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하나님은 건강하십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성공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부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빛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건강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살아 있습니다. 이것이 나의 믿음입니다.

 

김종균


 

This Post Has One Comment

  1. 전 명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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