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개의 은사로 날아오르는 교회
새생명성장부흥회가 성료되었습니다. 창립 5년 만에 처음 갖는 부흥회였습니다. 순종하는 심정으로 받았고, 떨리는 심정으로 준비하였으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순종하면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준비하심 곧 여호와 이레를 받는다는 것을 여실히 알게 된 부흥회였습니다.
멀리서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온양, 부천 등에서 소식을 듣고 오셨습니다. 가까이에서도 오셨습니다. 대학로 마을, 웰빙타운, 구성에서 소식을 듣고 오셨습니다. 블리스챔버콰이어에서는 찬양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헌신도 참으로 눈물겨웠습니다. 준비하면서 온 교인이 힘을 합했습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서 함께해주셨습니다. 마음을 합하고, 재능을 합하고, 물질을 합했습니다. 특별히 말씀을 포기하면서까지 어린아이들을 돌보아준 지체들에게는 너무나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알아주시니 힘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년 전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특별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40일 말씀양육입니다. 하나님 만나는 특별한 그 시간을 통해 우리 교회는 성령보다 결코 사람의 생각이 앞서지 않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공동체가 세워졌습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또 하나의 특별한 은사를 열어주셨습니다. 가정사랑학교입니다. 어느 세대를 불문하고 가정은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기관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후 특별히 세우신 기관이 바로 가정입니다.
40일 말씀양육으로는 영혼을 살리고, 가정사랑학교로는 가정을 살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을 한결같이 충성한 것처럼 맞이할 5년도 한결같이 충성할 것입니다. 어머니를 살리고, 아버지를 살리고, 부부를 살리고, 결혼하는 예비 부부를 살리고, 그들의 대화를 살리고, 지역사회를 살리게 될 것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40일 말씀양육, 가정을 살리는 가정사랑학교. 이 두 개의 은사로 날아오르는 교회, 바로 우리 광교한신교회가 될 것입니다.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