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부름을 받았습니다
11월은 저와 우리 교회에는 잊을 수 없는 달입니다. 제 인생의 비전을 새롭게 해준 사건이 있었던 달입니다. 그 사건은 당연히 제 삶의 자리인 교회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바로 40일 말씀양육입니다.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40일 말씀양육 컨퍼런스를 처음 소개 받은 이후로 6개월이나 저는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뻔한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 마음을 변화시켜 버렸습니다.
그렇게 참석한 컨퍼런스는 제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나주신 후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 다른 목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나날의 삶이 최고의 인생, 최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40일 말씀양육 컨퍼런스 직후인 2014년 11월 24일 첫 번째 말씀양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4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은 채 17번째 말씀양육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리시기로 작정하신 후 보내신 영혼들이 끊이지 않은 것도 기적이요, 그 영혼들이 40일 말씀양육에 참여한 것은 더욱 기적이요, 한 번도 거르지 않은 채 말씀양육이 진행된 것은 더더욱 큰 기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회는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어 교회다운 교회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고, 예배가 예배답고, 기도가 기도다운 교회가 되는 것은 참으로 당연한 것이면서도 막상 그와 같은 교회가 되어가니 놀랍습니다.
17차 말씀양육 컨퍼런스에 참석합니다. 40일 말씀양육을 통해 우리 교회에 행하신 하나님의 일을 발표하는 영광도 입었습니다. 15차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다시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