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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를 바라보는 시선


몸은 좀 어떠신가요? 괜찮으신가요?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날씨 때문이에요. 25도까지 찍었던 날씨가 순식간에 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비가 올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기온이 내려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요. 심지어 어느 지역에서는 폭설이 내려 운전도 하지 못할 정도였으니 참 대단한 날씨였습니다.

꽃샘추위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을 꺼내 입으면 되고, 비가 오면 우산을 쓰면 되니까요.

우리의 삶도 바로 날씨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늘 포근한 날씨처럼 평온한 시간들이 계속되다가도 변덕스런 날씨처럼 갑작스레 문제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문제의 경중(輕重)에 따라 우리는 놀라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깜짝 놀라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주저앉을 때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이와 같은 일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 이야기입니다.

죽어서 무덤에 이미 들어간 나사로. 모든 사람들이 슬퍼 울고 있을 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라.”

과연 예수님의 말씀대로 나사로는 다시 살아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주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통로이지요. 오늘도 그대의 삶에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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