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와 기도가 모여 기도의 숲을 이루었습니다
전교인수련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의 준비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감출 수 없습니다.
수련회 일정 발표와 함께 인상적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도사님과 초등학생 어린이의 기도입니다.
전도사님의 기도는 수련회에 참가하는 어린이숲과 청소년숲의 참가자가 20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주일 예배자가 10명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20명이 넘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을 데려오고, 친척들을 데려왔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기적 같은 일입니다.
어린이숲의 한 어린이는 학교 친구들을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막혔습니다. 주일 예배에 데리고 왔던 친구들마저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친구들의 마음은 완강해지고 어린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수련회 날짜가 다가올수록 가능성은 점점 더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그렇게도 함께 가고 싶었던 친구의 부모님이 허락을 했습니다. 이 친구가 가면 자기도 가겠다는 다른 친구도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이 어린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안 될 것이 점점 확실시 되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고 또 시도했습니다. 기도와 기도가 모여 기도의 숲을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보물입니다. 보물을 찾는 길에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과 믿음을 모아 믿음의 숲을 이룬다면 보물을 찾게 될 것입니다.
FIND JESUS!
김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