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12-9179 therisench@gmail.com 회원가입
칼럼 이미지

그대만의 향기가 있습니까?


하인삶 3/4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게 주신 참 좋은 선물입니다. 표지 사진이 예쁩니다. 봄의 계절에 걸맞는 표지입니다.

처음 하인삶을 편집할 때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실수도 많았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쳐서 지금의 하인삶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실수는 생깁니다.

가장 최근의 실수는 2016년 11/12호입니다. 제대로 편집해서 넘겼다 했는데 받아놓고 보니 문제가 있었습니다. 내용의 사이즈가 작게 나온 것입니다.

처음에는 인쇄소측의 문제인 줄 알았습니다. 며칠 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다시 편집본을 살펴보았습니다. 문제를 찾았습니다. 원본이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원본이 잘못 되었으니 인쇄본이 잘 나올 리 없습니다. 인쇄소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편집할 때 적어도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실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든 결과물은 원본대로 나옵니다. 원본에 실수가 있으면 실수한대로, 실수가 없으면 없는 대로 나옵니다.

허브 나무를 손으로 스치면 허브향을 내뿜습니다. 다른 향이 나지 않습니다.

그대에게서도 그대만의 향기가 납니다. 어떤 이에게서는 아름다운 꽃향기가 나고, 어떤 이에게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대만의 향기가 아름다워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원본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대의 원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소유하면 그대는 원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대에게서 그대만의 아름다운 향기를 기대합니다.

 

김종균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