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12-9179 therisench@gmail.com 회원가입
칼럼 이미지

광교한신교회의 부흥회


이제 오늘부터 우리 교회의 첫 부흥집회인 [새생명성장부흥회]가 시작됩니다. 지난 5년 동안 이끌어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맞이할 5년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국교회의 역사는 부훙회의 역사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선교 초기부터 부흥회를 통해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아시다시피 개화기의 한국사회는 희망의 빛보다는 절망의 그늘이 더 짙게 드리워졌습니다. 어둠의 그 시절, 백성들에게 소망의 빛을 비추던 것이 부흥회였습니다.

부흥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이끌었던 분 중에 김익두 목사(1874~1950)란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본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영특했으나 그와는 달리 과거시험에 낙방하고, 아버지가 죽고, 사기를 당하여 모든 재산을 잃는 불운이 겹치자 그만 주색잡기에 몰두하여 타락한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의 돈을 강탈하고, 사람들은 그를 피하였습니다. 소망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한 서양 여선교사를 통해 전도지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을 몰랐습니다. 김익두는 전도지로 코를 풀고 버렸는데, 여선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년, 전도지로 코 풀면 코가 썩어요.’ 이 말이 인상에 남았던 김익두는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나간 그는 미친 듯이 신약성경을 읽어 100독을 했고, 금식하며 기도했고, 성령의 불세례를 경험했으며, 그가 사람들을 때렸던 장소마다 찾아가 회개의 통곡을 했습니다.

그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부흥회의 단골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집회에서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어떤 이의 연구에 의하면 그의 사역 기간 동안 육체의 질병이 치유받은 사람이 일만 명 가량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 교회의 첫 부흥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준비된 마음에 준비된 역사가 일어납니다. 강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레마의 음성을 들으셔서 여러분의 삶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이 빛이 비추기를 원합니다.

 

김종균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