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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서울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한 번 가게 되니 두 번 가게 되는 일이 생기더군요.

볼 일이 강남지역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남대로로 들어섰습니다. 갈 때야 목적지가 우선 머릿속에 있으니 다른 데를 둘러볼 겨를도 없이 목적지를 향하여 갔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려면 어쩔 수 없이 강남대로를 다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돌아올 때는 여유가 좀 생겼는지 도로의 좌우편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복잡하기 이를 데 없더군요.

그렇게 오면서 시선은 자연스럽게 도로 양옆의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은 병원이었습니다. 모든 건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건물에는 다양한 점포와 함께 병원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로 몸과 관련된 것이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띈 것은 성형외과였습니다. 그것도 한 건물에 2~3개씩 있었습니다. 자세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이상 되는 건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나 보던 것을 실제로 보게 되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처해진 현실을 보았다고나 할까요.

몸이 중시되는 사회, 곧 눈에 보이는 것이 중시되는 사회는 뭔가 방향이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에 반복적으로 받았던 말씀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의 현실이 말씀에 비추어지면서 더욱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베드로후서 1:4).’

 

김종균


 

This Post Has One Comment

  1. 진달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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