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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인생]


북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스페인의 콜럼버스(Cplumbus)였고, 처음 이주한 사람들은 청교도라고 불리는 청교도(Puritan)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영국 국교회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위해 미지의 대륙으로 건너온 경건한 신앙인들이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이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영국교회(Anglican church)는 왕이 교회의 머리요, 교회의 감독들은 왕을 대신해서 교회를 다스렸습니다. 영국정부와 교회는 서로 결탁하여 정교분리 원칙을 반대하는 청교도들을 반대, 탄압, 투옥, 고문 등 심한 핍박을 가했습니다.

청교도들은 영국을 떠나기 전, ‘나라가 있어도 왕이 없는 곳, 교회는 있어도 교황은 없는 곳,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곳, 기름진 땅과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곳에 도착하도록’ 기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북미 대륙으로 건너갔습니다.

첫 항해는 1620년 8월 5일이었으며, 배가 고장이 나 귀항했다가 한 달 후에 메이플라워호만 출발했습니다. 남자 78명과 여자 24명이었습니다. 11월 중순에 도착한 그들에게는 혹독한 겨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겨울을 보내는 동안 절반 이상이 죽었습니다.혹독한 겨울을 지나는 동안 생존자는 50명으로 줄었고, 이들도 건강이 쇠약해지고 병들었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불굴의 의지로 견뎠습니다. 봄날이 찾아오고, 그들은 땅을 개간하고 씨를 뿌리고 가꾸어 여름과 겨울에 기대 이상의 추수를 했습니다.

그들은 눈물로 하나님 앞에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북아메리카로 건너 온 지 1년 만인 1661년 가을, 그들은 하나님께 첫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추수한 곡식 중 최고 우량품을 골라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첫날인 주일에는 온종일 하나님께 예배와 기도와 찬송과 말씀묵상을 했습니다. 둘째날에는 칠면조 요리, 감사, 옥수수 요리 등을 나누어 먹었고, 셋째날에는 인디언들을 초대해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추수감사절은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참으로 어려웠던 한 해, 그러나 기대 이상의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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